
40세 늦결혼, 얼마나 벌어야 할까?
늦은 나이에 결혼을 준비하는 것은 설렘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도 많아지는 순간일 수밖에 없겠죠. 최근에 결혼을 앞둔 40대 지인의 고민을 듣다가 40세 결혼은 어떤 의미 일지 얼마나 더 벌어야 그 불안이 좀 사라질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40대 초반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결혼자금과 신혼집 마련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생활비, 아이 계획까지 철저한 경제 설계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돌진하는 20대들의 용감함과는 대비되는 순간일 수밖에 없을 거예요.
특히 결혼 후 맞벌이를 지속할지, 외벌이가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40세에 결혼을 앞둔 회사원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벌어야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인 자금 계획을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1. 결혼자금: 평균적으로 얼마나 필요할까요?
(1) 예식 및 신혼여행 비용
한국에서 평균적인 결혼 비용은 다음과 같아요.
●예식 비용: 2,000만 원~3,000만 원 (웨딩홀 대관, 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포함)
●신혼여행 비용: 500만 원~1,000만 원 (여행지 및 일정에 따라 달라짐)
●예물 및 예단 비용: 1,000만 원~2,000만 원 (가족 간 협의에 따라 조정 가능)
●혼수 비용: 1,500만 원~2,500만 원 (가전제품, 가구 등 포함)
총합: 최소 5,000만 원에서 많게는 8,000만 원까지 필요
예식 자체를 간소화하고, 스몰웨딩을 선택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신혼집 마련과 함께 생각하면 결혼자금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어요.

2. 신혼집 마련: 매매 vs. 전세 vs. 월세
결혼 후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신혼집 마련이겠죠. 서울 및 수도권의 높은 부동산 가격을 고려하면 매매는 쉽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전세 또는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1) 신혼집 매매
수도권 아파트(소형) 기준: 4억~8억 원
대출 활용 시 최소 자기 자본: 1억~2억 원 필요
(2) 전세
서울: 2억~4억 원
수도권: 1억~3억 원
전세자금이나 보증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월 이자 부담 발생
(3) 월세
보증금 5,000만 원 1억 원 + 월세 80만 원 150만 원 수준
매달 고정지출이 발생하여 부담 증가
현실적으로 전세를 선택하고, 일부 대출을 활용하여 자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듯해요. (월세, 전세 경험자로서)
3. 결혼 후 생활비: 맞벌이 vs. 외벌이 선택의 기로
결혼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한 달에 얼마나 벌어야 할까요? 맞벌이와 외벌이 상황을 비교해 보기로 해요.
(1) 맞벌이 기준 (월 800만 원~1,000만 원 수입 가정)

맞벌이를 하면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아이 계획이 있는 경우 육아 비용도 감당할 수 있어서 좀 더 여유로울 수밖에 없어요.
(2) 외벌이 기준 (월 500만 원~600만 원 수입 가정)

외벌이로 가능은 하지만, 저축이 어렵고 생활비를 크게 줄여야 하는 현실일 수밖에 없어요.
4. 아이 계획: 출산 및 육아 비용
40대 초반에 결혼을 하면 아이 계획도 함께 고려해야 할 텐데요. 늦은 출산의 경우 의료비와 육아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요.
출산비: 300만~500만 원 (병원비, 산후조리원 포함)
초기 육아 비용: 1년 기준 1,000만~1,500만 원 (기저귀, 분유, 예방접종, 육아용품 등)
어린이집/유치원 비용: 월 30만~100만 원 (국공립 vs. 사립 차이)
사교육비 증가 가능성: 학령기 이후 (초등이상) 월 100만~200만 원 예상
아이를 키우려면 최소 월 5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가계 수입이 필요하며, 맞벌이가 유리한 구조가 될 수밖에 없을 듯해요.
그래서 40세 결혼이라면 이제 얼마나 벌어야 할까요?
결혼을 위한 초기 자금: 최소 5,000만 원~1억 원 필요
신혼집 마련: 전세 기준 최소 1억~3억 원 필요 (대출 활용 가능)
생활비:
맞벌이: 월 700만~1,000만 원이면 안정적
외벌이: 월 500만 원 이상 필요하지만 저축이 어려움
아이 계획: 출산 후 추가 지출 증가 예상 (육아비 월 100만 원 이상)
결론은 맞벌이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겠네요.
외벌이로 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늦게 결혼하는 만큼 외벌이를 하게 되면 저축 여력이 줄고 육아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네요. 현실적으로는 맞벌이를 유지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에요.
많은 40대 분들의 고민이실 거 같은데요. 늦은 결혼과 출산이 경제적으로 부담될 수 있지만, 철저한 자금 계획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결혼과 출산은 돈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삶의 가치가 더 크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라요. 늦더라도 준비된 결혼이라면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니 파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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