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확산으로 전세값하락 부동산하락속 내 집 마련 전략은?

전세난 확산

최근 수도권 역전세 3만 2929건/ 입주 몰린 지역 역전세 우려

역전세난 이란? : 최근 전세 사기가 확산됨에 따 전세보다는 월세 수요가 늘어나 월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의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아파트 입주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계약 만기에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역전세 난입니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인 갭투자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지만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세 대출 금리도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전세 대신 월세를 원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전셋값 또한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계약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갱신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 늘고 그 감액  계약 비율이 25%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따져 보면 대구의 감액 경신이 65%로 가장 높고 세종시가 48% 울산시가 3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락 거래가 급증하게 된 것은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이유입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찾지 못하면서 차선책으로 세입자와 종전 계약보다는 싼 계약으로 재계약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서울 빌라계약 또한 기존거래 보다 금액이 내려간 하락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기존 거래 가운데 55% 정도가 하락 거래라고 전해 집니다.

역전세난이 심해지다 보니 전세보증금 미반환은 이미 급등해 있는 상황이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 역전세난이 가장 많았고, 서울 인천 순으로 역전세 난이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입주가 몰리고 2년 전보다 전세보증금이 낮아진 역전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특히 입주가 몰린 개포동과 대치동에서 2년전과 비교해서 보증금이 수억원이 하락한 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면적 59.92 제곱미터는이달 22일 8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2년전 11억이었는데 3억 원가량 하락 한 것입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 삼성 전용 97.35 제곱미터도 이달 4억 5천만 원이나 하락한 11억 원에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보증사고란? 계약 해지나 종료 후 1개월 안에 보증금을 못 돌려받거나 전세 계약 기간 중 경매나 공매가 이루어지고 나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황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의 입장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많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전세사기 여파까지 겹쳐지면서 전세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며 매매가격이나 전세 사격이 더 하락하면서 전세금 미반환 사태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 전략은?

내 집 마련 전략은? 1.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기를 추천합니다. 올해 급히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낙폭 과대 지역을 골라  (수도권 21년 4분기 고점대비 40% 서울 30% 이하 하락 지역) 매입할 기회를 엿보시길 바랍니다. 2. 현장 임장해보기 시세를 잘 살펴보거나 현장에 가보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가격 메리트를 잘 따져보기.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싸지 않으면 지금으로서는 매력이 없습니다. 입지 전쟁보다는 가격 전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