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패드립 학교폭력 신고와 해결방법 알아보기
초등학교 '패드립' 학교폭력, 신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요즘 학교폭력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특히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패드립’이라는 표현이 공공연히 쓰일 정도로 언어폭력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거예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 문제가 남일 같지 않아서 이번에 직접 조사도 해보고, 주변 사례도 들어보면서 정리해 봤어요.
혹시라도 자녀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꼭 알아두셨으면 해요.
'패드립'이 뭐예요?
‘패드립’은 ‘패륜+애드립’의 줄임말로,
상대방의 부모님이나 가족을 비하하거나 욕설을 섞은 말을 즉흥적으로 던지는 걸 말해요.
예전엔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이던 말이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쉽게 사용되는 욕설 표현이 되어버렸어요.
예를 들면
“너네 엄마 뭐 하냐?”
“너 같은 애는 가족도 문제야.”
“너네 집이 그러니까 너도 그런 거지.”
이런 식의 말이 아이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게 현실이더라고요.
이런 언어폭력은 단순한 말싸움을 넘어서 심리적 상처와 정신적 충격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실제 사례: 우리 아이가 피해를 당했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제 지인 아이는 얼마 전 친구들 사이에서 심한 욕설을 들었다고 해요.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된 말이었지만, 점점 도를 넘는 언행으로 바뀌었고,
결국 “너희 엄마도 문제야 너의 엄마 X”라는 말을 듣고 집에 와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더라고요.
학부모로서 정말 속이 상하고 화도 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처음엔 막막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후 학교 선생님과 상담하고, 학교폭력 신고 절차를 밟으면서
조금씩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해요.
학교폭력에 해당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패드립도 명백한 학교폭력에 해당돼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정신적 폭력, 괴롭힘, 명예훼손 등을 모두 포함해요.
따라서 지속적인 욕설이나 인격모독, 특히 가족을 거론한 비하 발언은
정신적 폭력으로 간주돼요.
학교폭력 신고 절차는 이렇게 진행돼요
담임선생님에게 먼저 알리기
아이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 가장 먼저 담임 선생님께 사실을 알려야 해요.
대개는 교내 상담을 통해 먼저 중재를 시도하지만, 내용이 심각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돼요.
학교폭력 신고하기 (학폭위)
학교장에게 직접 학교폭력 신고를 요청할 수 있어요.
학부모나 학생 본인이 학교폭력전담기구 또는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어요.
학교폭력 신고센터(117)
교육청 민원실 방문 접수 가능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절차
사건의 경중에 따라 학폭위가 열려요.
피해자, 가해자, 부모, 선생님이 참석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처분을 결정해요.
가해자 처분은 어떻게 되나요?
학폭위에서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어요.
조치 번호 조치 내용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 학교에서의 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 (중·고등학생부터 가능)
초등학생은 대개 1~6호까지의 처분이 내려지고,
가해 학생과 부모 모두 특별교육을 이수해야 해요.
피해학생 보호는 어떻게?
피해학생에게도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이 제공돼요.
학폭위가 열린 후에는 학교 내 보호조치가 함께 논의되고요,
필요하다면 담임 변경, 학급 전출 등의 보호 조치도 가능해요.
또한 피해학생 학부모에게도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피해 사실에 대해 추가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돼요.
부모님이 꼭 알아두어야 할 해결 방법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세요
처음엔 장난이라고 생각해도, 아이의 감정이 상했거나 반복되는 상황이면 반드시 개입해야 해요.
대화 내용은 가능한 증거로 남겨두세요
단체 채팅방, 문자, 메신저 캡처 등 욕설이나 패드립 발언이 담긴 내용은 중요한 증거예요.
학교 상담교사와 미리 이야기 나누기
정식 신고 전이라도, 상담교사와 미리 공유하면 학폭 여부 판단과 증거 확보에 도움이 돼요.
정서적 지지와 회복에 집중해주세요
학폭 경험은 아이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어요.
피해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충분히 공감해 주고,
필요하면 외부 심리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사소한 말’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선 말이 정말 빠르고 거칠어요.
특히 온라인 게임, 유튜브, SNS 등에서 본 자극적인 표현을 그대로 따라 하다 보니
어른들이 보기엔 충격적인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말이 누군가에게는 정서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인식해야 해요.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부모님이나 보호자 분들 중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상담 요청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겪는 마음의 상처는
빨리 손을 써야 더 깊어지지 않고 회복도 빨라요.
이 글이 아이를 위한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길 바라며,
공감이나 댓글로 함께 고민 나눠주셔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